2026-11-05 · 출처:Tom's Hardware

AI발 프리미엄을 얹었던 Tom's Hardware 최고 평가의 대용량 Gen 4 드라이브가 27% 하락하며 게임 라이브러리 저장장치의 정답 자리를 되찾았다.
GB당 20센트. 삼성의 4TB 990 Pro가 지금 위치한 지점이다. 27% 가격 인하가 플래그십 M.2 SSD에 얹혀 있던 천문학적인 AI발 프리미엄의 일부를 떼어냈다.
GB당 가격은 용량 위주로 사는 구매자들이 주목하는 지표다. 그리고 990 Pro는 가성비 등급 부품이 아니기 때문에 이 지표가 여기서 의미를 갖는다. 이 제품은 대용량 PCIe Gen 4 드라이브이며, Tom's Hardware는 바로 이 클래스에서 가장 선호하는 모델로 꼽은 바 있다. GB당 20센트면, 그 성능 등급의 4TB가 가격과 Gen 4 속도를 저울질하는 이들에게 가치 계산법을 바꿔놓는 영역으로 내려온 셈이다.
AI와의 연결고리가 이례적인 부분이다. 소비자용 게임 저장장치 드라이브에 AI 할증료가 붙는 경우는 평소 없다. 그런데 이 드라이브의 최근 가격 흐름이 정확히 그렇게 설명돼 왔다. AI 수요 탓으로 돌려진 정점이다. 그 프리미엄이 이제야 돌려지고 있는 것이다.
4TB 부품에서의 27% 등락은 자잘한 변화가 아니다. 풀 플랫폼 조립 전체에 곱해지면 저장장치 예산 항목의 구도를 바꾸는 규모의 움직임이다.
Tom's Hardware 기준으로 이 드라이브의 자격은 이미 확정돼 있다. 이 매체는 이 제품을 게임 라이브러리를 위한 궁극의 저장장치라고 부르는데, 이는 원용량과 PCIe Gen 4 처리량 사이에서 990 Pro가 이뤄내는 균형을 두고 하는 평가다. 대용량 M.2 드라이브는 정확히 이 계산법으로 생사가 갈린다. 설치 라이브러리 전체를 삼킬 만큼의 테라바이트, 로딩 시간과 전송이 절대 병목이 되지 않을 만큼의 인터페이스 여유가 필요하다. 4TB 구성은 그 균형이 가장 잡기 어려운 지점이면서 GB당 가격이 가장 큰 힘을 발휘하는 지점이다.
이번 하락이 지속가능한 리셋인지, 아니면 AI 시대 저장장치 인플레이션의 잠깐인 숨고르기인지는 두고 볼 일이다. 그러나 당장의 효과는 구체적이다. Tom's Hardware가 가장 선호하는 대용량 PCIe Gen 4 드라이브가 GB당 20센트로 돌아왔다.
태그: Samsung · Samsung 990 Pro · SSD Pricing · PCIe Gen 4 · AI Demand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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